삼성, 나바로 잡았다..재계약 성공

  • 등록 2014-12-28 오전 9:10:39

    수정 2014-12-28 오전 9:14:23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이 나바로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와 28일 총액 85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나바로는 2년 연속으로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나바로는 “다시 삼성 라이온즈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시즌 팀에서 베풀어준 모든 격려와 지원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2015년의 우리 라이온즈는 더 좋은 팀이 될 거라고 굳게 믿는다.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고 싶은 팀 동료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연말을 맞아 모든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소원한다. 조만간 팬 여러분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는 올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였다. 홈런 31개(공동 5위), 98타점(9위), 장타율 5할5푼2리(10위)로 파워를 과시했다. 118득점(3위), 154안타(공동 10위)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볼넷 96개로 공동 1위에 올랐으며 멀티히트 경기를 46차례(공동 9위) 선보였다. 도루 부문에서도 25개(11위)로 활약했다. 또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역대 네번째 외국인타자가 됐다. 2루수로서 20-20 클럽에 가입한 프로야구 세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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