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사자’ 합류…박해진과 대립 악역

  • 등록 2017-09-07 오전 8:07:30

    수정 2017-09-07 오전 8:07:30

사진=웰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조현재가 ‘사자’에 합류한다.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조현재가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사자’(四子, 가제)(극본 김제영, 연출 오진석)에서 강일권 역을 맡는다고 7일 밝혔다.

‘사자’는 인간에게서 희망의 답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똑같이 닮은 남자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앞서 박해진과 나나가 각각 1인 4역의 남자주인공 강일훈과 강력반 형사 여린 역으로, 곽시양이 엘리트 경찰 최진수 역, 경수진이 사회부 기자 박현수 역으로 등장한다. 조현재는 강일훈의 형인 재벌가 부사장 강일권으로 분한다.

조현재가 연기할 강일권은 유학파 출신의 재벌 그룹 후계자로 배포와 결단력을 지닌 인물. 그러나 사람에 대한 연민이 없는 이기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동생 일훈(박해진 분)의 능력을 시기해 그를 쓰러뜨리기 위해 호시탐탐 틈을 노린다. 이후 일권은 일훈의 비밀을 알아내고 자신의 후계구도를 막강하게 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며 일훈과 대립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일권은 일훈과 대립각에 서 있는 인물로 극 전개의 중요한 포인트를 담당하는 역할”이라며 “실제 조현재 배우를 볼 때 느껴지는 선한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카메라 앞에서의 악역다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반전 매력을 십분 느껴지게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사자’는 11월부터 촬영에 돌입, 100% 사전제작된다. 내년 초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 방송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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