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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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신현준의 띠동갑 아내 김경미가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는 신현준, 김경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현준의 아내이자 첼리스트 김경미가 ‘꽃중년’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눈이 마주쳤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은, 기억 속에 계속 있었던 느낌의 여자였다. 너무 신기해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내도 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8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 박사 과정 중이었는데 모든 걸 포기하고 한 남자 때문에 여기 와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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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교 때문에 떨어져 지내고 있는 부부는 자녀 교육에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신현준은 막내딸 민서를 안고 식탁으로 와 직접 밥을 먹여줬고, 김경미는 “스스로 먹게 둬라”라고 말했지만 신현준은 듣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소유진은 “이런 거 진짜 속상하다. 딱 규율을 잡아놓고 앉아서 혼자 먹게 했는데 만약에 주말에 할머니집에 가면 그게 다 깨진다”며 공감했다. 김원준 역시 “공든탑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신현준의 모습에 김구라는 “아내 분이 그동안 방송 안 하려다가 (남편을) 고발하러 나온 거다. (다른 사람들이) 남편이 다정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에 짜증이 나니까 나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