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특징주]타겟, 알파벳, 유나이티드헬스 外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21일(현지시간) 오전장 특징주

미국 소매업체 타겟(TGT)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타겟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3달러로 예상치 1.65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 역시 238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243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타겟은 연간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를 기존 1% 성장에서 한자릿수 초반 감소로 하향 조정했으며 연간 EPS 가이던스도 8.8~9.8달러에서 7~9달러 범위로 낮췄다.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타겟의 주가는 3.72% 하락한 94.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서비스 기업 알파벳(GOOGL)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5’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월가의 호평이 이어지며 주가가 상승했다.

에버코어ISI는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이 AI 시장의 확고한 리더임을 이번 발표를 통해 다시 입증했다며 목표가를 205달러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알파벳이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유통 채널을 활용해 개인화된 검색 및 AI 에이전트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185달러로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알파벳이 경쟁사와의 대형 언어모델 격차를 거의 따라잡았다고 평가하며 목표가 200달러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알파벳을 AI·머신러닝 기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가장 잘 갖춘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220달러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같은 시간 알파벳 주가는 4.67% 상승한 17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헬스케어 및 보험서비스 제공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은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4%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HSBC는 이날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해 수익 성장에 대한 리스크와 정책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며 보유에서 축소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490달러에서 270달러로 대폭 낮췄다. 시다르트 사후 HSBC 애널리스트는 의료비 상승, 약가에 대한 정치적 압력, 메디케이드 지출 삭감 시 전반적인 수익 저하를 리스크로 언급했다.

투자의견 하향의 영향으로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4.57% 하락한 306.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XPEV)은 1분기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한 후 주가가 급등했다.

샤오펑은 1분기 22억달러의 매출에 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매출 21억달러, 주당 21센트 손실보다 나은 결과다. 여기에 샤오펑은 2분기 차량 인도량 추정치를 10만2000~10만8000대 사이로 제시하며 전년대비 최대 257.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같은 시간 샤오펑 주가는 11.86% 상승한 22.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