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루프캐피털은 16일(현지시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에 대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이유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구루포커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샤펠 루프캐피털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에어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30달러에서 155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샤펠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는 엔터프라이즈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초기 리더”라며 “현재 운영 중인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인 대규모 상용화 단계로 전환되며 장기적인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팔란티어는 2027년 예상 매출 대비 기업가치 비율이 48배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샤펠 애널리스트는 “높은 밸류에이션은 팔란티어의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과 고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기준 팔란티어 주가는 3.64% 상승한 142.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