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의료 디지털 플랫폼 기업 독시미티(DOCS) 주가가 월가의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시1분 독시미티 주가는 전일대비 7.10% 하락한 67.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간과 골드만삭스가 밸류에이션 부담과 제약광고 시장 둔화를 우려하며 ‘매도’ 의견을 제시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JP모건은 독시미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내렸고, 골드만삭스도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두 기관은 공통적으로 제약업계의 디지털 광고 지출 둔화와 경쟁 심화로 향후 실적 성장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JP모간은 “디지털 헬스 플랫폼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독시미티의 광고 수익이 임상시험 일정이나 규제 변화 같은 외부 요인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며 “이 같은 구조적 한계가 단기 성장 모멘텀을 제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독시미티의 핵심 성장축인 제약 디지털 광고 매출이 둔화될 경우 수익성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