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찾은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 "가격 안정 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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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불안 속 현장점검
  • 등록 2026-03-10 오전 12:12:35

    수정 2026-03-10 오전 12:12:35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이 9일 울산의 한 자영 알뜰주유소를 찾아 현장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9일 울산의 한 자영 알뜰주유소를 찾아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손 사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 중동 상황 대응본부 회의 참석 후 울산 본사로 복귀하던 중 한 알뜰주유소를 현장 방문했다.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통상 2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까지 이미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현장 방문이다. 지난달 28일 리터(ℓ)당 1600원대 후반이었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9일 1900원을 넘어서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29년 만에 가격상한제 도입 검토를 지시한 상태다.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2011년 국제유가 급등 당시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만든 곳이다. 현재 전국 396곳이 석유공사의 직간접 관리 하에 운영 중이며, 이들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은 8일 기준 정유 4사 주유소 대비 ℓ당 약 70원 낮다.

손 사장은 “알뜰주유소의 가격 안정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저렴한 석유제품 제공으로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고 생활물가 상승을 막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 사장은 지난 5일 석유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6일 울산 비축기지를 방문해 유사시 비축유 방출 대비 태세를 점검한 데 이어 이날 알뜰주유소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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