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는 최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간담회에서 “‘우생순’을 넘어서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소재로 한 영화 ‘우생순’은 여전히 한국 여자 핸드볼을 대표하는 이름이다. 선배들의 도전을 보며 성장한 그는 이제 자신의 세대가 남길 장면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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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이루는 것이 만만치 않다. 난적 일본을 넘어서야 한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에 19-29. 10골 차 패배를 당해 금메달을 놓쳤다. ‘아시안게임=금메달’이라는 공식을 당연하게 여겼던 한국 여자 핸드볼에게 충격적인 결과였다. 류은희는 “지난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뒤 인터뷰를 하지 못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내가 덜 뛰고도 이기는 게 팀으로서는 최선이다.”
여자 대표팀은 2018년 우승을 이끈 이계청 감독과 함께 8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린다. 오는 27일 개최국 일본과 맞대결이 최대 고비다. 류은희는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자 대표팀도 함께 명예회복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에서 여섯 차례 우승했지만 항저우에서는 처음으로 4강에도 들지 못했다. 2010년 광저우 금메달을 이끈 조영신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조 감독은 “이번에는 남자 대표팀이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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