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칙칙한 희열 오빠보다는 화사한 제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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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08 오전 8:54:17

    수정 2012-02-08 오전 10:01:03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08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효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이효리는 톱스타다. 쿨하고 당당하다. 당당함은 솔직함에서 나온다. 속내를 꾸미지 않기에 당당할 수 있다. "스케치북 `짝퉁`이라고? 사실이니까 기분 나쁘지 않아요."

이효리는 지난 6일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새 음악 프로그램 `유앤아이` 녹화에 MC로 참여했다.

`유앤아이`는 이효리가 `절친` 정재형과 MC를 맡은 심야 음악 프로그램. KBS2에서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유사한 콘셉트다. 이날 녹화에서 초대 가수로 나선 UV가 축하 화환에 `스케치북 `짝퉁` 화이팅`이라고 적었을 정도.

이효리는 트렌드 세터다. 2008년 발매한 앨범 이름이 `잇츠 효리시`(It's Hyorish)일 정도로 자신만의 개성과 주관이 뚜렷하다. 그런 그녀에게 `짝퉁`? 그러나 이효리는 쿨하게 이 같은 지적을 인정했다.

"음악 방송 후발 주자니까요. `스케치북`은 좋은 프로그램이니까 짝퉁 소리 들어도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네 시간 넘게 진행된 녹화 직후였지만 효리다운 농담으로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남자가 진행하는 칙칙한 프로그램(`유희열의 스케치북`)보다는 화사한 느낌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효리는 `유앤아이`로 근 2년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효리는 "떨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편안했다"며 "MC는 양념이고 음악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라 기분이 좋았다"고 첫 녹화 소감을 전했다.

함께 무대를 채운 공동 MC 정재형이 있었기에 편안한 진행이 가능했다. 정재형과 이효리는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며 친분을 다지는 `절친`이다. 두 사람의 편안함은 고스란히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어색한 사이였다면 첫 방송이라 더 어색했을텐데 친해서 편했다." 이효리는 정재형의 MC 데뷔에 대해서도 "의외로 잘해서 놀랐다"고 합격점을 줬다.

앞으로 꾸며보고 싶은 무대에 대한 계획도 확실했다. 이효리는 `유앤아이`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장필순과 한영애를 꼽았다. "예전 여자가수 선배님들을 모시고 싶다"는 것이 이유다.

"방송에서 많이 못 뵙잖아요. 장필순 선배님이나 한영애 선배님처럼 예전 여자 선배님들 노래를 들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같이 무대도 꾸며보고 싶고요."

`유앤아이`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이효리는 "편안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친구같이 친근한 느낌을 드렸으면 좋겠다"며 "보고 있으면 위로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비춰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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