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레전드' 박지성, 리틀 태극전사 직접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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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6-15 오전 10:57:05

    수정 2019-06-15 오전 10:57:05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20세(U-20) 이하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우승 도전에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함께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지성이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한다고 밝혔다.

FIFA는 이번 결승전에 박지성을 비롯해 페르난도 쿠토, 아벨 사비에르(이상 포르투갈), 베베투(브라질), 이고르 벨라노프(우크라이나)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박지성과 벨라노프는 결승전에 오른 국가의 대표 선수 자격으로 초청됐고 나머지 3명은 이 대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다. 쿠토와 사비에르는 1989년과 1991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베베투는 1983년 정상을 밟았다.

리틀 태극전사들에게도 박지성은 영웅이다. 1999년생부터 2001년생까지 모은 U-20 대표팀 선수들은 박지성이 국가대표팀과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이강인(발렌시아)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한 CF에서 함께 촬영을 한 바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골을 넣은 뒤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을 한 세리머니를 패러디한 것이었다.

다만 히딩크 감독 대신 박지성이 양복을 입고 서 있었고 박지성 대신 한 어린이가 박지성을 향해 달려가 포옹을 했다. 그 어린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실제로도 박지성이 최고의 우상이라고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강인은 결승전을 앞두고 1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저뿐 아니라 모든 형에게도 영광인 것 같다. 어렸을 때 많이 보고 배웠다. 존경했던 선수다”라면서 “응원해주러 오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뛰어 좋은 모습,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중앙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는 “결승전 때 관중석을 최대한 안보려고 노력하겠다”며 “박지성을 실제로 보면 긴장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아산)은 “우리 경기를 봐주셔서 영광이다”며 “꼭 승리하고 우승해서 박지성 선배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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