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25bp 인하 가능성 상승 탓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월 큰 폭의 금리인하에 배팅을 줄이며 미국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일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지수를 포함해 전주 다수 고용지표들이 공개된 뒤 시장은 9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도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은 73%로, 50bp 인하 27%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이후 달러는 엔화 및 기타 주요 통화 대비 상승 중이다.

특히 달러는 일본 통화 대비 5거래일만에 강세며, 유로화 대비해서는 이틀째 오름세다.

토론토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마켓 전략가는 “전주 고용보고서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의 발언 이후 달러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