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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환율은 주 초반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며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대규모 순매수로 장중 저가 기준 1375원대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FOMC 회의 이후 다시 반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1bp= 0.01%포인트)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됐다. 점도표에 나타난 위원들의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췄다.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주시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던 환율은 20일 야간장(새벽 2시)을 1397원에 마쳤다. 이번장 정규장(오후 3시 반) 종가 1393.6원보다 3.40원 올랐다. 장중 고가는 1399.5원을 찍었다.
야간장에서 환율이 추가 상승한 것은 영국의 재정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이었다. 영국 재정 우려에 유로와 엔 등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97.8선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되돌렸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5·2026 회계연도의 첫 달인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영국의 재정적자는 누적 838억파운드로 집계됐다. 이는 영국 예산책임청의 전망치(724억파운드 적자)보다 크고,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영국의 이번 재정적자 확대는 소비 관련 세금 수입은 예상보다 낮았던 데 비해 공공서비스 지출이 확대된 탓이었다.
대내적으로는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수급과 오는 22일 발표될 1~20일 한국 수출 실적 등이 양호할 경우 환율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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