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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보내면서 봉투에 메시지까지 담는 방식이 일상으로 굳어진 모습이다. 가장 많이 쓰인 봉투는 10년간 1억2663만건을 기록한 ‘정산완료’였으며, 이어 ▲‘내마음’ ▲‘축결혼’ ▲‘고마워요’가 뒤를 이었다.
지난 10년간(2017년~2025년) 누적 사용 건수는 4억5487만건에 달했다. 특히 ‘축결혼’ 봉투 사용 건수는 2019년에 대비 2023년 약 4.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봉투 안에 담기는 금액도 달라졌다. 축의금 봉투로 가장 많이 송금된 금액은 2022년까지 5만원이었으나 2023년부터 ‘10만원’이 1위로 올라섰다.
부의금 봉투에서도 처음으로 ‘10만원’ 비중이 5만원을 넘어섰다. 물가 상승과 경조사 관행의 변화가 디지털 송금 데이터에도 그대로 투영된 결과다.
축의금 기준이 3년 새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진 셈이다. 인크루트는 “이는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예전에는 은행에 가서 빳빳한 지폐를 찾아 종이봉투에 정성껏 담아 건넸다면, 이제는 그 자리를 송금봉투가 대신하고 있다”며 “돈을 주고받는 형태는 간편하게 변했지만, 누군가를 축하하고 위로하며 고마워하는 마음의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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