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김미현, 하나-외환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

  • 등록 2012-09-27 오전 9:51:06

    수정 2012-09-27 오전 9:51:06

김미현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슈퍼땅콩’ 김미현(35)이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7일 “김미현이 다음달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를 은퇴 경기로 삼겠다는 뜻을 알려와 초청선수로 출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미현은 박세리(35·KDB금융그룹), 박지은(33)과 함께 LPGA 투어 ‘한국 낭자군 1세대’로 활약했다. 1999년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김미현은 그해 스테이트팜 레일클래식과 벳시킹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7년 셈그룹 챔피언십 우승까지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특히 155㎝의 작은 키에도 아이언 샷에 버금가는 정확도의 ‘우드 샷’과 ‘숏 게임’으로 매 대회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LPGA 투어 통산 상금은 862만달러(약 96억5천만원)다.

김미현은 2008년 12월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31)와 결혼했고, 2009년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최근 발목과 무릎 부상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투어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개 대회에 출전해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달 은퇴를 선언한 박지은에 이어 김미현까지 필드를 떠남에 따라 1세대 3인방 중 박세리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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