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김성경 "언니 김성령 그늘에 불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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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2-21 오전 9:11:00

    수정 2013-02-21 오전 9:48:46

김성경(사진=QTV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김성경 아나운서의 솔직한 입담이 방송·연예가를 뜨겁게 달궜다. ‘친언니’ 김성령과 그에 얽힌 일화부터 ‘돌싱’의 인연으로 비롯된 김국진과의 만남 등이 화제다.

김성경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성령의 그늘을 항상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다. 김성령은 당시 미스코리아 진이 됐다.

김성경은 “이후 ‘김성령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례로 대학 시절 미팅에 나가 생긴 오해도 소개했다. “상대방이 (나를 보고) ‘누구와 닮았다’고 하기에 그가 ‘김성령이냐’고 물었고, ‘김성령이 누구냐’는 물음에 ‘미스코리아’라고 답했더니 ‘자기가 미스코리아 닮았다’고 한다”는 비아냥을 들었다는 것. 김성령은 “아나운서가 돼 방송국(SBS)에 들어와서도 ‘미스코리아 동생이 들어왔다’는 말이 돌았다”고 회고했다.

김성경은 김성령과 실제로도 불화가 있음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는 “언니와 말을 하지 않은지 2년이나 됐다”며 “언니와 잘 안 맞는다. 나는 불만이 쌓이면 바로 풀어야 하는 성격인데 반해 언니는 마음에 쌓아두다가 어느 날 안 보는 성격”이라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김성경은 영상편지를 통해 “각자 살고 있지만 안부는 잘 듣고 있다. 언니가 나한테 미안할 건데 언니가 미안하면 나도 미안하다. 내가 마음속 표현을 잘 못하지만 깊숙한 곳에는 자매애라는 게 있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김성경은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로 이혼한 여성이나 남성을 이르는 말)이라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난 돌싱이다”며 “김국진과 수년 전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돌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때 만남을 주선했던 PD에게 들었는데 김국진이 날 좋아했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국진은 이에 “사람이 편하고 참 좋은데 왜 혼자가 됐을까 얘기를 했다”라고 응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프리랜서 아나운서 특집으로 마련된 ‘라디오 스타’는 김성경 외 윤영미, 김경란, 왕종근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방송분은 전주에 비해 무려 4%포인트 상승한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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