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가 전문’ 조혜련,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서 축가 부르고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결혼식 축가 전문’ 개그우먼 조혜련이 다음 무대로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을 희망했다.

사진=TV조선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백반 기행)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 개그우먼 조혜련과 함께 경기도 안양과 군포로 떠난다.

조혜련은 선배 코미디언 이경규의 딸 결혼식에서 ‘아나까나’ 무대를 펼쳤다. 이후에도 여러 결혼식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무대로 결혼식 축가 전문 가수로 자리 잡았다. 축가 섭외 1순위로 등극한 조혜련은 다음 무대로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날 방문한 식당에서도 개사까지 감행한 ‘아나까나’ 무대를 선보인다.

조혜련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전한다. 1남 7녀 딸 부잣집의 다섯째로 태어난 조혜련은 직접 연출한 연극 ‘사랑해 엄마’에 출연하며 어머니의 심정을 더 이해하게 됐다. 그는 “이번 연극을 통해 딸 7명을 낳느라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 한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날 연극을 보러 온 형제자매 옆에 앉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자마자 눈물이 났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다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혜련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4~5년간 장사했던 안양중앙시장 골목을 찾는다. 그대로 있는 가게 간판을 보며 감격한 조혜련은 조그맣던 자신을 기억하는 상인들의 환대에 큰 감회에 젖는다.

조혜련과 함께한 ‘백반 기행’은 9일 오후 8시 5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