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무당 이건주 때문에 연애 들켜…5살 연하 여친과 결혼 얘기 중"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근 열애를 공개한 배우 정석용이 5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하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져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석용은 결혼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정석용은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열애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건주 씨가 나와 원희의 운세를 봐주는데 날 보더니 ‘형님 연애하시는데’라고 하더라”며 열애를 공개한 사연을 밝혔다.

그는 “거짓말을 할 순 없었다. 만나고 있었으니까”라며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석용의 여자친구는 5살 연하의 음악감독으로 알려졌다.

MC 장도연은 “그래서 얼굴이 좋아지셨느냐”고 물었고 정석용은 “오늘 옷 조언도 해줬다”라며 “그 친구가 집에서도 선크림을 바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열애 기간을 묻자 “2년 반 됐다”라며 “결혼 얘기도 하고 있다”고 결혼 계획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한편 이날 정석용은 다양한 작품에서 아버지로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신세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MBC ‘지붕 뚫고 하이킥’, tvN ‘아라문의 검’까지 두 작품에서 부녀로 함께했다며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맨날 도망 다니다 만나고 미안하다고 안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만났을 때는 편해졌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는 나도 30대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tvN ‘응답하라 1994’ 특별출연 제안을 받고 거절을 했다고. 정석용은 “‘응답하라 1994’에서 김성균의 아빠 역할을 제안 받았다”라며 “그건 진짜 거절했다. 다른 친구였다면 생각해봤을 텐데 김성균은 안되겠더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