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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닷컴 버블을 예로 들었다. 이 시기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탄생했지만 동시에 일부 투자자들은 닷컴 버블로 큰 손실을 입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시장은 사이클을 따라 움직인다.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자본이 대거 형성되고 그 주변에 흥미로운 기업들이 등장할 때 시장은 종종 잠재력보다 앞서 나간다. 결국 승자와 패자가 갈리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열풍은 전 세계 주식 시장을 끌어올렸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급성장이 이어지면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팔란티어 등으로 막대한 자금이 몰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행으로 올해 4월 한때 미국 증시가 흔들렸음에도 이러한 AI 투자 열풍은 뉴욕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역시 “AI는 현재 ‘산업적 버블(industrial bubble)’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술 자체는 ‘진짜’이며 사회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일 전거래일 대비 0.01% 올라 6715.79선에서 마무리돼 역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난 4월 저점 대비 34% 넘게 상승했다. 미국 증시 랠리는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 과열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로 쓰이는 ‘버핏 지수’가 최근 200%를 넘어섰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주가지수 중 하나인 ‘윌셔5000 지수’를 국민총생산(GNP)으로 나눈 지표인 버핏 지수는 현재 217%로 추산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999년과 2000년 초반 닷컴 버블 당시의 지표는 150% 였다. 미국이 거의 제로 금리로 유동성 파티를 했던 팬데믹 시대인 2021년의 랠리에서 나타난 190%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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