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JP모건, 1.5조 달러 국가안보 이니셔티브 발표…양자컴퓨터株 강세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13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긴장을 완화하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된 가운데, JP모건체이스(JPM)가 1.5조 달러 규모의 국가안보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JP모건은 발표한 금액 중 100억 달러를 양자컴퓨팅 등 첨단 전략 기술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미국이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공급망에서 신뢰할 수 없는 외부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미국의 안보는 경제력과 기술 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양자컴퓨팅을 국가 기술 전략의 핵심 분야로 지정하고, 양자 연구 및 암호화 기술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리게티 컴퓨팅(RGTI)이 16%, D-웨이브 퀀텀(QBTS) 13%, 아이온큐(IONQ) 11%, 퀀텀 컴퓨팅(QUBT) 8% 상승하는 등 주요 양자컴퓨팅 종목들이 장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