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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앤디 머레이(2위·영국)을 맞아 3-1(3-6, 6-1, 6-2,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2008, 2011, 2012, 2013, 2015, 2016), 윔블던(2011, 2014, 2015), US 오픈(2011, 2015)에 이어 프랑스 오픈까지 우승하며 선수 생활에 방점을 찍었다. 앞서 프레드 페리(영국), 돈 버지(미국), 로드 레이버, 로이 에머슨(이상 호주), 안드레 에거시(미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7명 만이 이 대기록의 주인공이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윔블던을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오픈까지 4회 연속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해 적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는 돈 벗지(1938년)와 로드 레이버(62, 69년) 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조코비치가 반격했다. 발리, 백핸드 등을 가리지 않고 공을 코트 구석구석으로 찔렀고 머레이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머레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조코비치가 6-1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부턴 조코비치 독무대였다. 경기 시간 1시간 30분이 지나자 조코비치는 살아났고 머레이의 발 움직임은 눈에 띄게 느려졌다. 3세트 1-1로 맞선 상황에서 브레이크 위기를 맞은 머레이는 쉬운 리턴도 놓치며 게임을 내줬다. 조코비치가 6-2로 여유롭게 역전했다.
조코비치는 우승과 함께 상금 200만유로(약 26억원)를 획득했다. 더불어 2000점의 랭킹 포인트를 얻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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