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손, 우즈가 주최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우즈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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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12-08 오전 7:18:50

    수정 2019-12-08 오전 7:18:50

헨릭 스텐손(왼쪽)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 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로부터 호랑이 모양의 트로피를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8명의 특급 스타가 출전한 이벤트 대회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스텐손은 8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 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스텐손은 존람(스페인)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00만달러(약 11억90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스텐손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PGA 투어 우승은 2017년 윈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다만, 이번 대회는 PGA 정규 투어가 아니어서 통산 우승 기록 및 우승자 혜택을 받지 못한다. 대신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받는다.

대회 호스트로 참가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경기 중반 한때 스텐손과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으나 아쉽게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전반 9개 홀에선 버디만 3개 골라내 3타를 줄였으나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4번 홀에서 그린 위로 올리려던 칩샷이 언덕을 넘지 못하고 굴러 내려오는 바람에 보기를 했고, 버디 이상을 기대했던 15번홀(파5)에선 파에 그치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반면 스텐손은 전반엔 2타 밖에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는 10번과 13번홀 버디에 이어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뒷심을 보이며 우승에 성공했다.

대회를 마친 우즈는 오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참가를 위해 이동한다. 우즈는 미국팀의 단장을 맡고 있으며 선수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미국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으로 최경주(49)가 참가하고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와 안병훈(28)이 선수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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