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쿠드롱-강동궁, PBA 4강서 진검승부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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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2-14 오전 8:33:26

    수정 2021-12-14 오전 8:33:26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제공
강동궁. 사진=PB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정상 실력을 자랑하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강동궁(SK렌터카)이 프로당구 PBA투어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강동궁은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전에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15-8 15-14 2-15 15-9)로 눌렀다.

쿠드롱은 앙기타(스페인)를 3-1(15-12 8-15 15-6 15-7)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도 조재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1(15-6 15-12 10-15 15-9)로 제압했다. 김영섭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3-2(5-15 13-15 15-6, 15-9 11-3)로 이겼다.

강동궁은 8강전서 팔라존을 누르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첫 세트서 15-7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강동궁은 2세트도 15-14, 1점 차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벼랑 끝에 몰린 팔라존이 3세트를 15-2로 따내며 반격했지만 강동궁은 4세트를 15-9로 손쉽게 이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쿠드롱은 ‘스페인 영건’ 앙기타를 상대로 세 세트를 평균 5.5이닝만에 따내는 괴력을 뽐냈다. 첫 세트는 쿠드롱이 6이닝에 15-12로 승리했다. 앙기타도 물러서지 않고 15-8로 2세트를 가져와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쿠드롱은 3세트서 하이런 10득점을 기록하며 6이닝만에 15-6으로 승리했다. 이어 4세트도 단 5이닝만에 15-7로 따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강전은 쿠드롱 대 강동궁, 사파타 대 김영섭의 대결로 압축됐다. 쿠드롱과 강동궁은 2019~20시즌 TS샴푸 챔피언십(4차전) 64강 서바이벌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쿠드롱이 126점, 강동궁이 74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조 1,2위로 진출했다. 세트제에서 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파타는 조재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영섭은 8강전에서 랭킹 1위 마르티네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영섭은 1, 2세트를 먼저 내주고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남은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김영섭이 PBA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오후 1시부터 PBA 4강 제1경기, 오후 4시 4강 제2경기가 열리며 밤 9시30분부터 우승상금 1억원을 두고 치열한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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