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CE 물가 5.7%↑…39년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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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0%→ 11월 5.7%…근원 PCE도 4.7%↑
연준이 선호하는 미 물가지표 고공행진 이어가
  • 등록 2021-12-24 오전 5:28:37

    수정 2021-12-24 오전 5:28: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3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소비는 오히려 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사진= AFP)


2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7% 올랐다.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0월(5.0%)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1982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보다 4.7% 상승해 역시 1982년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10월 근원 PCE는 4.1%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미국인들의 소비는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수요는 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노력 부족 등으로 공급망 악화는 지속되고 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풀린 대규모 유동성도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PCE 물가지수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할 때 참고하는 지표라서다. 연준은 경제 전망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닌 PCE 전망치를 내놓는다.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연 2.0%다.

이에따라 이미 테이퍼링(채권매입축소)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연준이 이번 수치를 참고해 내년도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새로운 금리 전망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들은 내년 금리를 0.75%포인트(0.25%포인트씩 세차례) 올리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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