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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분과 후반 21분, 26분에 각각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대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누르고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4위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이날 3골을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리그 17골로 득점순위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20골·리버풀)와는 3골 차로 좁혀졌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특히 이날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4골 차 대승에도 결코 쉬운 경기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정말 우리 팀에 특별한 날”이라며 “어려운 원정경기였고 전반에 상황이 좋지 않아 질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결국 이겼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후반전에는 우리 팀이 경기를 주도했다”며 “우리 팀과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오늘 결과에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또한 손흥민은 “우리 팬들이 원정 응원을 와주셨지만 원정은 아무래도 쉽지 않다”며 “4-0 스코어만 보면 쉬운 경기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며 “누가 득점했는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는 현재 두 선수(케인, 손흥민) 또는 세 선수(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의 좋은 연계와 협력에 힘입어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 뒤에는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이라는 중요한 두 선수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오늘 전반전은 어려웠고 예상했던 일이다”며 “아스톤 빌라 원정은 누구도 쉽게 이길 수 없는 경기”라고 언급했다. 또 “쉽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훌륭한 승리를 거뒀다”며 “4위권에서 경쟁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패배했기 때문에 더 중요한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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