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수익률, 파월 발언 앞두고 `약세`

  • 등록 2024-11-15 오전 12:22:53

    수정 2024-11-15 오전 12:22:5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후 상승전환하기도 했던 국채수익률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11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3bp 넘개 밀린 4.418%에서, 2년물도 2bp 이상 하락하며 4.259%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2%, 전년 동월비 2.4% 상승했다.

전월비로는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년 동월비 기준으로는 월가 전망치 2.3%를 소폭 웃돌았다.

특히 직전월 1.9%에서 0.5%p나 오르며 전일 공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인플레이션 진정에 대한 우려를 다소 불러 일으켰다.

또 같은날 발표된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만7000건으로 전주대비 4000건 줄었으나 월가 전망치 22만4000건은 상회했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진정세를 보이지 않은데다 고용지표는 여전히 견조함을 나타내며 이날 오후 예정된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의 발언에 시장 이목은 더욱 집중되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3시(한국시각 15일 오전 5시) 파월 의장은 댈러스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해 경제 전망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이어 톰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차례로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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