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또 사상 최고치…"CPI 상승시 금 차익실현 자극"

  • 등록 2025-02-11 오전 12:39:39

    수정 2025-02-11 오전 12:39:3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관세 계획을 밝히며 안전자산인 금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29분 금 현물 가격은 전일대비 1.68% 오른 온스당 2908.3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금 가격은 장 초반 온스당 2911.27달러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같은시각 금 선물 가격도 1.7% 강세로 온스당 2936.7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엑시니티그룹의 한 틴 수석 마켓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위협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계속 부추기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되는 한 금 가격 상승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적용하고 금주 내 추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주목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1월 결과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금리정책 방향성에 힌트가 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금은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지만 금리 상승은 수익률이 낮은 금에 대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탄 분석가는 “CPI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다음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는 더욱 지연될 것이고 이는 금 현물에 대한 차익실현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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