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이스라엘 위성 통신 기업 길라트 새털라이트 네트워크(GILT)는 1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글로벌 관세 환경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1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12시 26분 기준 길라트 새털라이트 주가는 9.51% 하락한 6.05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길라트의 1분기 순손실은 주당 11센트로 전년 동기 주당 9센트 순이익에서 작자로 전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길라트가 1분기 주당 3센트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센트로 예상치 6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92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1억2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디 스파디아 길라트 CEO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화하는 무역 정책이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아직 완전히 평가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관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원자재 소싱을 관세가 낮은 국가와 미국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라트는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한다고 밝혀 향후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