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나자 북적이는 회사채 시장…비우량채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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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프리뷰]
A급 이하 비우량채 자금 조달 박차
BBB급 HL D&I 한라·두산에너빌리티도 회사채 발행
  • 등록 2025-06-08 오전 7:00:34

    수정 2025-06-08 오전 7:00:34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잠시 쉬어갔던 회사채 발행시장에 다시 한 번 기업들이 몰려든다. 특히 A급 이하 비우량채들이 다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에 나선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 HL D&I(014790) 한라(BBB+)가 이달 들어서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년물 400억원, 1.5년물 2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로 발행 계획을 세웠다. 최대 900억원까지 증액 계획을 세워놨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그동안 건설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미매각이 잦았던 종목인데다가 BBB급 비우량채 특성상 고정 금리밴드로 1년물은 6.0~7.0%, 1.5년물은 6.2~7.2%로 상대적으로 높게 제시했다.

(사진=HL D&I 한라 홈페이지)
코오롱인더(120110)(A)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500억원 총 900억원으로 발행 계획을 세웠다. 수요예측 겨로가에 따라 최대 16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두산에너빌리티(BBB+) 역시 수요예측을 준비 중이다. HL D&I 한라와 같은 BBB급이지만 희망 금리밴드 수준에서 차이를 보이는 점이 눈에 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최근 금리 흐름을 보면 3%대 후반에서 4%대 초반 정도에서 금리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500억원 등 총 8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최대 증액 예정 금액은 1500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밖에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A-)와 SK브로드밴드(AA)도 이번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는 등급전망이 ‘긍정적’과 ‘안정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2년물 2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 정해졌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주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AA급 우량채다. 트렌치도 5년물과 10년물로 중장기물 위주로 꾸렸다. 5년물은 2500억원, 10년물은 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SK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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