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이란, 전쟁서 이기지 못해…늦기 전에 협상 시작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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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이란, 전쟁서 지고 있어..즉각 나서야"
이란, 걸프 3개국에 중재 요청 전해져
  • 등록 2025-06-17 오전 12:54:22

    수정 2025-06-17 오전 12:55:33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적대 행위를 완화하길 원하고 있으며 “늦기 전에 즉각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와의 회담 시작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란은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지 않다. 그들은 협상에 나서야 하고, 즉시 나서야 한다. 늦기 전에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확전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즉각적인 휴전을 위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걸프 지역 3개국에 중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은 그 대가로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유연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걸프 국가들은 주말 내내 고위 외교라인을 총동원해 이란, 미국, 이스라엘 측과 접촉하며 중재를 시도했다. 이란과 오랜 적대 관계에 있는 이스라엘이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면 충돌 위기로 치닫는 상황에서, 지역 확전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란 소식통은 “휴전이 성사된다면 핵 프로그램 협상에서 일정 부분 유연성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으며, 걸프 지역 소식통은 ““걸프 국가들은 이번 충돌이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이날 국제유가는 배럴당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는 휴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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