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찬 감동" 김혜리 '제2의 허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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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감동 선사
이은미 "1급 청정수 같다" 극찬
  • 등록 2010-12-18 오전 10:36:14

    수정 2010-12-18 오전 10:54:49

▲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김혜리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김혜리 학생 노래를 듣는 동안 눈물이. 그냥 잘 부른다는 말로는 부족한 것 같아요ㅠㅠ"(shoutno)

"김혜리 양의 노래를 들었다. 순간, 멍해지고 가슴이 벅찼다, 화이팅!"(luckylady_77)

"김혜리 노래 듣고 소름 돋았다"(konoha83)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이하 '위대한 탄생')서울 오디션에서 합격한 김혜리(18)의 노래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다.

김혜리가 니모의 '독설'을 열창하자 심사위원도 숨죽였다.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은 18세 소녀 김혜리에게 "이별을 많이 겪어 봤느냐?", "사랑과 이별에 대한 마음을 아는 거냐?"고 물었다. 탁월한 감정 표현에 대한 놀라움을 질문으로 대신한 것이다. 방시혁도 김혜리 앞에서는 독설을 멈췄다. 그리고 고개만 끄덕였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도 김혜리를 극찬했다. "오랜만에 1급 청청수를 만난 것 같다"는 그의 심사평은 김혜리의 꾸밈없는 목소리의 진심을 대변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 이혼으로 방황했고 방과 후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김혜리. 현실은 굴곡의 연속이었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곧았다. 기교 없이 가슴을 파고드는 아련하면서도 절절한 목소리는 심사위원뿐 아니라 시청자의 폐부를 찔렀다.

김혜리의 등장에 '제2의 허각'을 기대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두 사람이 성장 배경도 비슷하고 진심어린 목소리만으로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김혜리도 어려운 가정환경을 노래로 극복했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많은 방황을 했다"며 "하지만 그 덕분에 음악을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목소리에 인생을 담은 김혜리. 새로운 '위대한 탄생'이 예고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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