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구청장은 지난 2월 LG 그룹의 마곡산업단지내 유치가 무산될 것으로 알려지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LG측을 만나며 설득에 나섰다. 박 시장을 직접 만나 마곡지구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LG측 총괄본부장을 만나 마곡지구 내 첨단R&D단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그는 중소기업 편에 섰던 서울시의 입장을 공감했다. 서울시가 애초 토지매각 공고문에도 없었던 중소기업 유치 비율을 거론하며 LG그룹이 신청한 토지(23만192㎡)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공급한다는 방침 탓에 LG그룹 마곡 유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노 구청장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구민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은 물론 인근 양천과 마포의 고층빌딩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느끼는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마곡 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와 일반 빌딩도 고도제한 탓에 13~15층으로 지어집니다. 고도제한이 풀린다면 토지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돼 마곡지구의 투자율과 개발율을 높일수 있을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잠실 쪽은 공군비행장 활주로 방향이 도심 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쪽보다 더 위험한데도 고도제한을 완화해 초고층빌딩이 들어서도록 했습니다. 고도제한 완화는 우리 강서구민의 숙원사업입니다. 고도제한 완화를 기필코 이루겠다는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달쯤 ‘비행안전영향평가연구용역’을 발주해 내년 결과가 나오면 정부에 강력 건의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954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와 울산대에서 교수로 일하다가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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