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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문화교류사업을 하는 A씨는 최근 양국의 관계가 경색되는 것에 이렇게 한탄했다. 사드 배치 결정에 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23일 체결되자 앞으로 중국에서의 한류 콘텐츠 관련 사업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A씨는 “정부가 ‘문화융성’을 한다더니 내놓는 정책마다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신뢰는 사실상 무너졌다. 내외부에서 불거지는 불안요소 탓이다. 한류의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과의 관계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올해 8월 돌기 시작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콘텐츠 금지령)은 이달 들어 더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중국 방송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공식 문건은 없었으나 제재가 본격화될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 경우 우리 대중문화 콘텐츠 수출에 치명상이 될 것이 자명하다.
박성현 고려대학교 한류융복합연구소 교수는 정부의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면 민간이 주도하는 문화교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년간 영향력을 미쳐온 만큼 단기간에 한류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부가 나서서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순실 게이트’의 베일이 한꺼풀씩 벗겨지면서 연예계는 유탄을 맞고 있는 상태다. 확실한 근거는 없고 무성한 추측만 나돌면서 업계 전체에 상처만 남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국회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순실 및 그 조카 장시호씨와 친분으로 특혜를 입은 연예인이 있다”고 주장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네티즌들은 안민석 의원의 발언을 토대로 싸이와 이승철을 지목했다. 두 사람 모두 소속사를 통해 부인을 한 뒤 안민석 의원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계속 거짓말을 하면 정체를 밝히겠다”며 의혹을 부추겼지만 이내 입을 닫았다. 상처는 연예계가 고스란히 뒤집어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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