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갤러리] 이 주방은 당신 것이 될 수 없다…홍성혜 '이런 주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17년 작
뒤틀린 소비문화가 만드는 '오인'
색면 추상회화로 '날선비평' 담아
  • 등록 2017-08-17 오전 12:10:00

    수정 2017-08-17 오전 12:30:52

홍성혜 ‘이런 주방’(사진=대안공간루프)


[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텅 빈 주거공간을 덤덤하게 비춘다. 곱게 색을 입힌 선반이 싱크대라면 여긴 주방이겠지. 그런데 이 그림, 불현듯 의도가 궁금하다.

프랑스서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 홍성혜는 광고에 관심이 많다. 긍정보단 부정의 신호로서다. 소비주의를 자극하는 이데올로기가 탈이다. 서서히 의식을 적시다가 ‘내 것이 아닌 게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착각·오인을 심는다는 거다.

뒤틀린 소비문화를 향한 비평은 색면 만으로 승부를 낸 작품이 됐다. ‘이런 주방’(Kitchen Like This·2017)도 그중 하나다. 눈을 간지럽히는 색색의 대상도 그저 속임수일 뿐이라고. 정제된 추상회화 정도로 보이는 그림에 ‘날 선 작정’이 들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내달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안공간루프서 여는 국내 첫 개인전 ‘오인-잘못 보거나 잘못 생각함’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유채. 112×145㎝. 작가 소장. 대안공간루프 제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월드컵에 뜬 한국계 미녀
  • 카리나·윈터 응원
  • 화사, 힙한 나시
  • '재선거' 시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