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구겐하임이 15일(현지시간) 배달 및 차량공유(delivery & ride-hailing) 업종에 대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우버(Uber), 도어대시(DoorDash), 리프트(Lyft)에 대해 낙관적 평가를 내놨다고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그 중 구겐하임은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를 ‘매수(Buy)’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140달러로 제시하며 업종 내 최우선 추천주(Top Pick) 로 꼽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우버가 차량공유·배달·물류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율주행차 도입 및 구독·광고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도어대시(DASH) 역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30달러를 부여받았다. 구겐하임은 도어대시가 푸드 딜리버리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하는 동시에 식료품·소매 부문 투자로 장기적인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딜리버루(Deliveroo) 인수가 국제 확장의 숨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리프트(LYFT)는 목표주가 22달러, 매수 의견으로 신규 커버됐다. 보고서는 새 경영진 하의 성장세 회복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파트너십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규모 면에서 우버보다 방어력이 낮다고 지적했다.
현지 시간 오후 12시 15분 기준 우버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94.41 달러에, 도어대시는 2.34% 오른 276.88달러에 거래 중이며 리프트는 홀로 0.22% 소폭 하락한채 20.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