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젊은 남녀, 자라섬서 짜릿한 일렉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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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7-27 오전 9:07:03

    수정 2012-07-27 오전 9:07:03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타이거JK·윤미래, 베니 베나시, 다이시 댄스, 파 이스트 무브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이열치열(以熱治熱)’이다. 무더운 여름, 젊은 남녀들을 뜨겁게 달굴 축제가 펼쳐진다. 8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진행되는 ‘2012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니발(World Electronica Carnival·이하 WEC)’이 그 무대다.

일렉트로니카는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록, 힙합 사운드가 전자적으로 결합한 장르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힐에 핫팬츠, 미니스커트를 입은 패셔니스타들이 좋아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연예계 패셔니스타인 공효진·류승범·김민희 등이 이런 축제의 단골손님들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유행한 ‘셔플 댄스’의 향연은 일렉트로니카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을 이끄는 마력이다.

2012 WEC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세계적인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 이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이다. 타이거JK·윤미래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 측으로부터 해당 무대에 함께 서자는 제안을 받고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이거JK·윤미래는 지난 6월 발표된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네 번째 정규앨범 ‘더티 베이스(Dirty Bass)’ 수록곡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 리믹스 버전에 래퍼로 참여했다. ‘리브 마이 라이프’는 미국 팝스타 커버 버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리믹스 버전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일렉트로닉 듀오 ‘덕 소스(Duck Sauce)’의 아만드 반 헬덴(Armand Van Helden)도 눈에 띈다. 아만드 반 헬덴은 덕 소스의 대표곡 ’아이스‘(ICE)를 WEC 무대서 부를 예정이다. 이 노래는 김연아가 춤을 춘 한 맥주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We No Speak Americano)’로 세계 각국 댄스 음악 차트를 점령한 욜란다 비 쿨(Yolanda Be Cool)도 자라섬을 찾는다. 지난 2008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리믹스 레코딩’ 상을 받은 ‘일렉트로닉계의 살아 있는 전설’ 베니 베나시 역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국내 걸그룹 애프터스쿨, 레인보우 등에게 곡을 줬던 일본 유명 작곡가이자 DJ 다이시 댄스의 출연도 국내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국내 힙합 아티스트는 DJ DOC 이하늘, 가리온, 더블케이, 45Rpm 등이 포함됐다.

WEC는 신세대들의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아시아 대표 일렉트로니카 축제를 표방한다. 이데일리TV가 주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음향과 조명, 무대로 연출될 예정이다. 티켓은 현재 YES24, 옥션,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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