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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 10회에서는 계속되는 엇갈림 끝에 진심을 드러냈다.
서로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던 바닷가에서의 시간이 지난 뒤 하상수(유연석 분)와 안수영(문가영 분)은 다시 현실로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이미 파도치기 시작한 마음은 이들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두 남녀 사이에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어 소경필(문태유 분)의 장난으로 인해 안수영이 은행을 그만둔다고 착각한 하상수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붙잡고 감정을 토해냈다. 순식간에 자신을 스치고 지나간 감정을 자각한 하상수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버렸다. 정제하지 못한 그의 감정을 마주한 안수영은 자신을 향한 하상수의 마음의 깊이를 체감했다.
하지만 하상수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로 향하던 중 안수영은 자신이 그에게 가더라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그때의 안수영처럼 그녀를 기다리며 설레하던 하상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곧바로 안수영을 쫓아 나왔다. 이어 하상수는 아무렇지 않은 척 그녀를 아이스링크장으로 데려갔다.
이어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더 이상은 안 되겠어요”라며 벅차오른 감정을 터트렸다. 안수영도 이제는 망설이지 않겠다는 듯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를 붙잡았다. 돌고 돌아 서로의 앞에 마주 선 두 남녀의 입맞춤을 마지막으로 10회가 막을 내렸다.
이렇듯 숨겨왔던 진심을 터트린 유연석과 문가영의 이야기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11회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