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암페놀은 AI 열풍 속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2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저비용 AI 모델인 중국 딥시크의 부상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암페놀의 주가도 10% 이상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암페놀이 단순한 ‘AI 테마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여전히 강력한 투자 매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지오다노 TD 코웬 애널리스트는 암페놀의 AI 전용 매출이 올해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장기적인 AI 하드웨어 투자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오다노 애널리스트는 “두 자릿수 성장세가 유지되는 한 암페놀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크 오닐 캐탈리스트 다이나믹 알파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 역시 “15% 조정받은 지금이 좋은 진입점”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긍정적인 평가 속에 이날 오전 11시 기준 암페놀의 주가는 2.21% 상승한 70.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