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오전 10시21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S&P500지수는 0.23% 상승을, 다우지수는 0.097%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비농업고용지표 공개를 하루 앞두고 대기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종목들의 실적을 소화하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전일 장 마감후 분기 실적을 내놓은 퀄컴(QCOM)은 예상치를 모두 웃돈 결과 발표에도 올해 메인 사업부인 QCT(퀄컴 CDMA 테크놀로지) 사업부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아이폰 SE 출시를 앞두고 자사 모뎀칩 사용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외부적으로도 리스크가 남아있다며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들어가는 투자은행들도 있었다.
허니웰(HON)도 기대에 못 미치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가 제시되며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필립모리스(PM)은 양호한 분기 실적 공개 후 146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이날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AMZN)은 0.7% 상승 중이다.
한편 금주 주요 고용지표들이 줄줄이 공개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비농업고용지표는 오는 7일 미국 동부기준으로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일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된다.
월가는 16만9000명 일자리 증가를 전망하며 직전월 25만6000명보다 줄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