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창작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ADBE)는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오며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됐다. 다만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오전11시26분 어도비 주가는 전일대비 0.93% 하락한 385.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키뱅크의 잭슨 에이더 분석가는 어도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보유’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실적 전망이 더 나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상용화가 더디다는 우려 속에 3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하루만에 주가가 14% 급락한 바 있다.
다만 회사는 최근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다양한 AI 기반 신제품을 공개하며 반등 기회를 모색 중이다. 어도비는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 등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며 향후 성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