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남북한고위급회담이 연기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대북리스크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펀드 성과가 부진했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동반 상승하면서 신흥국펀드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6% 하락 마감했다. 중소형주식 펀드 0.47%, 배당주식형 펀드는 0.36%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 -0.93%, 일반주식형 펀드는 -0.10%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3577개 중 81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449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가운데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23%의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높았다.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200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도 각각 5.09%, 5.06%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KODEX턴어라운드투자상장지수[주식]’펀드와 ‘한국투자중소성장 1(주식)(A)’펀드는 각각 4.74%, 2.35% 성과를 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61%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인도 주식펀드와 브라질 주식펀드, 남미신흥국 주식펀드, 동남아 주식펀드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국채금리와 달러화의 동반 상승,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우려감으로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 증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해외주식혼합형(0.36%), 해외채권혼합형(0.25%), 해외부동산형(0.16%), 커머더티형(0.15%)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해외채권형의 수익률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456개 중 188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에선 ‘삼성KODEX합성-미국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4.8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상장지수(주식)’펀드와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펀드는 각각 4.34%, 4.14%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펀드와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ClassA’펀드도 각각 3.72%, 3.48%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5% 상승 마감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들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 0.06%, 초단기채권 0.05%, 우량채권 0.04%, 중기채권은 0.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