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X이요원 ‘이몽’, 2019년 5월 MBC 편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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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8-30 오전 8:27:13

    수정 2018-08-30 오전 8:27:13

사진=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몽’이 2019년 5월 초 MBC 편성을 확정했다.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을 제작하는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측은 이 같은 편성 확정을 30일 오전 밝혔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 분)이 상해임시정부 첩보요원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유지태와 이요원의 조합에 MBC ‘태왕사신기’, SBS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이몽’은 중국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회사 항주 쟈핑픽쳐스 유한공사(대표 우쟈핑)의 합작 투자를 받는다. 항주 쟈핑픽쳐스 유한공사는 드라마 공동 제작은 물론 중국 진출 매니지먼트,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이다. 최근 한국과 중국 사이의 합작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뤄진 결과라는 점으로 의미가 있다.

제작사는 “드라마 업계에서도 1년 전에 편성을 확정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운을 뗀 뒤 “MBC의 이러한 결정은 드라마 ‘이몽’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백주년 기념 드라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충분한 준비를 거쳐 진정성 있는 의미와 재미, 진한 감동까지 모두 갖춘 드라마의 탄생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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