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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에스엠이 하루 사이 37%의 주가 등락을 보인 이유는 무상증자였다. 전날 오후 개인 주주 김모 씨와 특별관계자 나모 씨는 지난달 17일과 지난 5일 양일에 걸쳐 신진에스엠 주식 108만여주(지분율 12.09%)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약 9877원이며 총 약 107억원 규모다. 이들은 지분 취득 목적에 ‘무상증자 및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개인 주주가 무상증자를 요구했다는 사실만으로 장 마감 직전 상한가로 직행한 것이다. 한국거래소가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장 마감까지 답변공시가 올라오지 않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마감 후 신진에스엠이 무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하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보통주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모아데이타(288980)는 6일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7일엔 11.96% 급락했다. 케이옥션(102370)은 지난달 200% 무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이날까지 총 3번의 상한가를 쳤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하루에 2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한 코스닥 업체 IR 담당자는 “최근 하락장에서도 무상증자 테마주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소액주주들이 무증을 요구하는 일이 잦다”며 “1주당 1주 배정은 부족하고 최소 3주 이상을 배정하라는 압박도 있다”고 말했다.
상장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한 코스닥 업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무상증자는 사업이 잘 돼 주가가 우상향할 때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주가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무증을 실시하면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며 “주가가 잠시 급등하더라도 다시 본질적인 가치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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