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전영오픈 2연승 행진…8강서 또 천위페이 만난다

16강서 길모어 2-1로 제압…올해 16연승
  • 등록 2025-03-14 오전 9:06:51

    수정 2025-03-14 오전 9:06:51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에서 2연승으로 8강에 올랐다.

안세영(사진=AFPBBNews)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를 2-1(21-12 16-21 21-8)로 제압했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를 2-0(21-16 21-14)로 꺾은 안세영은 길모어를 상대로도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벌였다.

또 안세영은 올해 들어 16연승을 이어갔다. 전영오픈을 포함해 4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에선 안정적인 운영으로 1게임을 승리했다. 4-4까지 탐색전을 벌인 뒤 7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21-12로 손쉬운 승리를 차지했다.

2게임에선 상대 공세에 말려 다소 흔들렸다. 본인 범실을 포함해 10-16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끝까지 추격했지만 16-21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3게임에서는 19-6까지 달아나는 등 압도적인 공세로 경기를 주도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의 8강 상대는 한때 ‘천적’으로 불렸던 천위페이(중국·13위)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직전에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2-0(21-14 21-1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0승 12패로 열세를 보이지만 최근 성적은 그렇지 않다. 최근 11경기로만 따지면 8승 3패로 압도적이다. 천위페이는 최근 부상 등을 이유로 이탈하면서 세계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연달아 제패한 안세영은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전영오픈은 198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다.

2년 전 안세영은 전영오픈에서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한편 혼합 복식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도 대만 조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13)으로 완파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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