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인텔, 새 CEO 선임에 주가 5거래일 연속↑

  • 등록 2025-03-19 오전 2:30:43

    수정 2025-03-19 오전 2:32:0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INTC) 주가가 신임 CEO 임명 호재에 힘입어 18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인텔 주가는 여전히 지난달 기록했던 연초 최고점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1시 14분 기준 인텔의 주가는 2.02% 상승한 26.21달러로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약 30%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약 220억달러 증가해 1120억달러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는 지난해 저점이었던 약 810억달러 대비 큰 폭의 반등이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는 지난 12일 장 마감 후 립부 탄이 인텔의 신임 CEO로 공식 선임되면서 시작됐다. 탄 CEO는 반도체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로, 시장에서는 그의 리더십이 인텔의 사업 재편과 성과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텔 주가는 여전히 지난달 18일 기록한 연고점 27.30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분사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와의 전략 협의, 브로드컴의 사업 인수설 등이 당시 인텔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투자자들은 특히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분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팩 겔싱어 전 CEO 재임 당시 인텔은 파운드리 부문을 별도 재무 구조로 분리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TSMC와의 합작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스테이시 라스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립부 탄 체제 초기 눈에 띄는 구조 개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리 부분을 유지하되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 현실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 주가는 올해들어 31% 상승하며 S&P 500 지수 내에서도 수익률 상위 종목으로 떠올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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