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VR·AR·XR,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가상융합 분야에 속한 경기도 소재(또는 예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1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천만원, 총 4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선발 기업에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기업 진단, 투자사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투자라운드 등 투자 유치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시드(Seed)’ 단계와 ‘프리A(Pre-A)’ 단계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시드단계 기업은 ㈜리벤처스, 프리A단계 기업은 ㈜더넥스트랩이 각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은 신청 시 투자 단계에 따라 원하는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의 콘텐츠 투자 활성화 프로그램인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운영되며, 이번 모집도 동일 프로그램과 통합해 이뤄진다. 경기 레벨업은 유망 콘텐츠 기업과 투자사 간 협업을 통해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이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엔알피 기업육성 사업은 도내 가상융합·미래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마중물”이라며 “올해도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콘진은 2017년부터 NRP 기업육성 사업을 운영, 지금까지 다수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왔다. 지난해에는 20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전문화된 액셀러레이팅과 투자 연계를 통해 총 169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