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IBM, 양자 슈퍼컴퓨터 로드맵 공개…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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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11 오전 1:40:31

    수정 2025-06-11 오전 1:40:3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IBM(IBM)이 2029년 출시를 목표로 한 양자 슈퍼컴퓨터 IBM 퀀텀 스타링의 비전을 공개하며 기술주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9분 기준 IBM 주가는 1.43% 상승한 275.97달러를 기록했다. IBM 주가는 장중 한때 27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터치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IBM이 이번에 발표한 IBM 퀀텀 스타링은 200개의 논리 큐비트를 통해 1억건의 양자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논리 큐비트는 실제 큐비트의 불안정성을 상쇄하기 위해 여러 개의 물리 큐비트를 결합한 형태로, 연산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제이 감베타 IBM 양자 부문 부사장은 “에러 수정의 해법을 찾았고 남은 것은 주로 엔지니어링 문제”라며 “이번 로드맵은 단순한 청사진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IBM의 양자 컴퓨팅 도전은 2000년 첫 시연 이후 꾸준히 이어졌다. 2016년에는 5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로 공개했으며 2019년에는 IBM Q 시스템원을 선보였다. 감베타 부사장은 “IBM은 대규모 시스템을 목표로 연구해왔다”며 “작은 장치 실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상용화 가능한 대형 아키텍처에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IBM은 현재 뉴욕 포킵시 캠퍼스에서 해당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지만 구체적인 인력 규모와 세부 사항은 아직 비공개로 유지되고 있다. IBM 리서치 소속 약 3000명의 연구진 중 일부가 양자컴퓨팅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베타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같은 경쟁사들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IBM은 자체 로드맵에 충실하며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자 생태계는 한 기업이 독점하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업체들이 각자의 알고리즘과 아이디어로 성장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작은 스타트업들도 민첩함을 무기로 경쟁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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