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P·나스닥 사상최고치…오픈AI와 협력에 AMD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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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07 오전 5:06:47

    수정 2025-10-07 오전 5:52:55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반도체 회사 AMD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대형 계약으로 주가가 23% 가량 폭등하면서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빠진 4만6694.97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36% 상승한 6740.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1% 뛴 2만2941.6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 상승은 AMD 주가가 23.7% 급등한 게 영향을 미쳤다. AMD는 샘 올트먼이 이끄는 오픈AI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OpenAI)가 AMD 지분 10%를 보유할 가능성이 열렸다. AMD는 향후 수년간 특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경쟁사인 엔비디아 주가(-1.11%)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은 의회가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2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셧다운이 이날 끝나지 않을 경우 연방 공무원 대규모 해고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아직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상원은 이날 오후 정부 운영을 11월 21일까지 연장하는 임시 예산안을 다섯 번째로 표결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수석보좌관인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이제 민주당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상원 표결 결과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부결될 경우 대통령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짐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으나, 상원에서 예산안 통과를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해 일부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민주당은 보건정책 관련 요구를 임시 예산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공화당은 “정부 정상화 이후 논의할 문제”라며 반대하고 있다. 공화당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문제를 연내 논의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정부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해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시장은 셧다운보다 기업 실적 개선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셧다운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가 연말까지 7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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