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애보트래보라토리, 영유아 영양매출 감소 3Q 실적 실망…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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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6 오전 1:56:29

    수정 2025-10-16 오전 1:56:2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의료기기 및 영양제품 제조업체 애보트래보라토리(ABT)가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내 유아용 조제분유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다.

15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애보트래보라토리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로 시장예상치와 일치했다. 매출액은 113억7000만달러로 전망치 113억9000만달러에 근접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정체된 수준이다.

회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실적 전망을 조정해 2025년 조정 EPS를 5.12~5.18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가이던스(5.10~5.20달러)보다 폭은 좁혔지만 중간값 5.15달러는 유지했다.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은 미국 영유아 영양사업의 부진이었다.

회사의 3분기 영양사업 매출은 21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2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소아용 영양 매출은 9억7700만달러에 그쳐 예상치 10억4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미국 내 전체 영양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했고, 유아용 제품은 8.4% 줄었다.

로버트 포드 애보트래보라토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 후 “경쟁 심화로 지난해 확보했던 점유율 일부를 잃었다”며 “특히 미국의 복지프로그램(WIC) 계약 중 일부를 경쟁사에 빼앗긴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새로운 주정부 계약 2건을 따내 향후 분기부터 회복세를 기대한다”며 “조제분유 공급 차질을 겪었던 2022년처럼, 점유율을 되찾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기기 부문은 선전했다. 의료기기 매출은 54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53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심혈관 치료기기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12시51분 애보트래보라토리 주가는 전일대비 3.97% 하락한 127.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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