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은 모유를 생성하는 소엽과, 이를 유두로 이동시키는 유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틀어 유선 조직이라 한다. 유방암은 유선 조직에서 발생한다. 암세포가 유관 내에 머무르며 기저막을 뚫지 않은 상태를 상피내암(비침윤성 암)이라 하며, 이 경우 이론적으로는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기저막을 뚫고 주변 조직으로 침윤하면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30~40대 젊은 연령층에서의 유방암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의 증가가 있다. 초경 연령은 빨라지고 폐경 연령은 늦어지면서 일생 동안 여성 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졌다. 또한 결혼 및 출산 연령의 상승, 출산율 감소, 모유수유 감소 역시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울 앞에서 유방의 윤곽, 좌우 대칭, 피부 함몰 여부, 유두 분비물 등을 관찰하고 세 손가락 끝을 이용해 유방을 부드럽게 만져본다. 특정 방향에 얽매이기보다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까지 빠짐없이 만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준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방촬영술과 자가 검진을 생활화하고, 복부 비만과 음주를 줄이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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