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에 57억원 왔다갔다’...꿈의 무대 챔스 결승전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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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6-02 오전 9:31:33

    수정 2017-06-02 오전 9:31:33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유벤투스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 경기에 약 57억원이 왔다갔다하는 엄청난 승부가 펼쳐진다. 유럽 클럽 축구 최강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축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명예도 명예지만 무엇보다 상금이 어마어마하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면 1550만 유로를 받게 된다. 우리 돈으로 무려 196억원에 이른다. 반면 준우승팀은 1100만 유로(약 139억원)를 획득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상금 차이는 자그만치 57억원이나 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은 경기를 치를 때마다 막대한 참가비와 수당도 받게 된다. 본선 조별리그부터 참가해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돈은 자그만치 5720만 유로(약 722억원)에 달한다. 결승에서 지더라도 600억원이 넘는 돈이 수중에 들어온다. 유럽 빅클럽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에 목을 매는 이유다.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엄청난 경쟁을 뚫고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다.

통산 12번째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빅클럽 답게 선수단에 엄청난 포상금을 내걸었다. 현지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우 선수들에게 각각 150만 유로(약18억90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보너스(70만 유로·약 9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유벤투스도 만만치 않다. 유벤투스는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26인 선수단에 총 900만 유로(약 114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선수 당 35만 유로(약 4억4000만원)을 받게 된다. 우승으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손에 넣는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전혀 다른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창‘이고 유벤투스는 ’방패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12경기에서 32득점이나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이 일품이다. 팀의 간판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결승전에서 골을 넣게 되면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와 같은 11골을 기록한다.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개인 통산 400호 골을 기록하게 된다.

유벤투스는 이번 대회 전체를 통틀어 3골만 허용할 정도로 ’짠물 수비‘를 펼쳤다. 주전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39)은 4강 2차전 전까지 690분 무실점 행진을 벌일 만큼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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